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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이 먼저다.. 스마트 헬스케어


2017-12-11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만성질환 치료 비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고혈압 등을 포함한 만성질환 진료비가 2015년 16조 7816억원이라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기록했으며 매년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헬스케어 인식의 변화, 치료보다 ‘예방’이 먼저

이렇게 만성질환이 늘어나고 의료비 부담도 증가하면서 헬스케어에 대한 사람들의 관점도 자연스레 변하고 있습니다. 질병에 걸렸을 때 수술이나 약물로 치료하는 것을 기대하던 과거와는 다르게, 이제는 질병을 얻기 전부터 철저한 예방과 관리로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올바른 헬스케어로 여기고 있습니다. 비용면에서나 라이프스타일면에서나 훨씬 이득이겠죠?

IT 산업에서도 스마트 디바이스를 활용,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의 건강을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몸에 이상이 느껴질 때 인터넷으로 증상을 찾아보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대신, IT 디바이스나 시스템을 활용해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더 정확하고 세밀하게 스스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묵직하고 거대한 의료 기기에서 벗어나 우리 일상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디바이스들을 만나 보시죠!

주목해야 할 디지털 헬스케어 디바이스!

1년에 57만 명을 구하는 여성 속옷 ‘iTBra’

19초에 한 명 꼴로 유방암 진단을 받던 여성들을 불안감으로부터 해방시켜준 ‘iTBra’, 바로 여성 속옷을 소개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자료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에만 약 57만 명이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합니다. 사망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30년에는 43% 이상 높아질 것이라고 하는데요.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율 99%에 달하는 질병이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악화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니다.

이를 위해 기업가 롭 로예아(Rob Royea)와 몇몇 과학자가 힘을 합쳐 병원에서 검진을 받지 않고도 환자 스스로 유방암 증상을 발견해낼 수 있는 속옷을 선보였습니다. ‘iTBra’라고 불리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로 착용자의 가슴 조직 온도 변화를 데이터화하는 여성 속옷인데요 건강한 세포와 다르게 비정상적인 온도 패턴을 나타내는 암세포의 특징에서 착안한 것이죠. 이 데이터는 유방암 발병에 관한 리스크를 평가할 수 있는 척도로 사용되어 초기에 외연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유방암을 잡아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아래 영상으로 자세히 만나보시죠.

수면 상태부터 심박동까지, 실시간으로 나의 상태를 알려주는 건강 파트너!

▲ 출처: 핏비트 공식 홈페이지

우리에게 꽤 친숙한 디바이스죠. 핏비트 알타 HR(Fitbit Alta HR)은 수면 상태부터 심박동, 소모 칼로리, 이동 거리까지 사용자의 건강 상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웨어러블 스마트 디바이스입니다.

▲ 출처: 핏비트 공식 홈페이지

손목시계 형태의 핏비트 알타 HR은 휴대폰 애플리케이션과도 연동돼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상세하게 알려주는데요, 수면 모드에서는 수면 시간 동안의 패턴(깊은 수면, 얕은 수면, REM 수면 등)을 분석해 사용자가 자신의 수면 그래프를 토대로 수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 일일 운동량과 칼로리 소모량 등 일상 속에서 건강한 습관을 형성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든든한 건강 파트너죠!

초보 엄빠를 위한 필수템!

아기가 울 때마다 어디가 아픈 건지 알지 못해 노심초사하는 초보 엄마 아빠를 위한 희소식도 있습니다. 말 못하는 아기 대신 데이터를 통해 건강 상태를 말해주는 디바이스들도 최근 다양하게 출시되었는데요.

▲ 출처: Mimo 공식 홈페이지

미모(Mimo)사는 아기의 음성 및 수면 활동에 대한 정보를 부모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보내주는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였습니다. 바로 아기가 잘 때 입는 잠옷인데요. 잠옷에 부착된 거북이 모양의 호흡 센서를 통해 아기의 숨소리부터 자세, 수면 활동과 피부 온도까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부모들의 스마트 디바이스로 전송해 줍니다. 아기와 떨어져 있더라도 아기의 수면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고마운 디바이스죠!

▲ 출처: PixieScience 공식 홈페이지

건강 상태를 알려면 소변을 확인해 보라는 말도 있죠? 아기의 소변에서 데이터를 추출해 건강 상태를 분석해주는 스마트 기저귀도 있습니다. 미국 픽시사이언스(PixieScience)는 일회용 기저귀에 패널을 부착해 소변을 통해 부모들이 아기의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변이 닿으면 색이 변하는 패널을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스캔하고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것이죠. 이 데이터는 비타민 D 결핍 등 아기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지표들을 측정해준다고 합니다!

다양한 서비스와 기기들이 발명되면서 우리 삶은 보다 더 편리해지고,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디바이스를 활용한 생활 건강체크는 더욱 늘어나겠죠?

하지만, 이러한 사물인터넷(IoT) 기술 발달 이면에는 항상 보안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의료, 헬스케어 분야로 갈 수록 사람의 건강을 담보로 한 위협이 더 치명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시스코는 이러한 헬스케어 제품을 해킹 등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다음주에 이어질 <IT in 헬스케어 2탄>에서는 헬스케어 산업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과 시스코가 제안하는 방어 대책을 살펴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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