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co는 무선랜 시장에서 On-prem 기반의 Catalyst 무선랜과 클라우드 기반의 Merak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Wi-Fi 6E를 지원하는 제품 역시 각각 Catalyst 9136 AP와 Meraki MR57이라는 제품을 출시하였는데요, 이 중에서 Catalyst 9136 AP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최고의 성능 및 가용성 제공
AP의 성능은 기본적으로 공간 스트림의 개수 혹은 안테나의 개수에 의해 결정이 되는데요, 9136 AP는 2.4/6GHz에서는 4×4, 그리고 5GHz에서는 무려 8×8을 제공합니다. Wi-Fi 6E 도입 시에도 Wi-Fi 6E를 지원하지 않는 대부분의 단말을 고려하면 5GHz에 대한 성능이 중요하고, 또한 향후 Wi-Fi 6E 단말의 확대를 고려하면 6GHz 성능도 보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9136 AP는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고려한 업계 최고의 프리미엄급 AP라고 볼 수 있습니다.
유선 포트의 경우도 최대 5Gbps를 지원하는 Mgig 포트 2개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2개의 Mgig 포트는 Link Aggregation을 통해 최대 10Gbps의 유선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유선 포트가 병목이 될 우려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 유선 포트 간에는 단절 없는 Failover 기능을 지원하여, 더욱 중요해지는 무선 인프라의 가용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CleanAir Pro로의 진화
Cisco는 약 10년 전에 3500 AP를 출시하면서 CleanAir라는 기술을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비 Wi-Fi 간섭체에 대한 탐지 및 회피, 그리고 스펙트럼 분석을 위해 사용되었던 기술인데요, 이 기술을 위해 ASIC 칩셋이 AP 내 포함이 되어 있었습니다. 6GHz라는 새로운 주파수 대역이 Wi-Fi 용도로 오픈이 되면서, 기술 역시 발전을 해야 했고요, 그래서 기존 CleanAir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CleanAir Pro를 탑재하게 되었습니다.
CleanAir Pro는 멀티 라디오 아키텍쳐 기반으로 간섭체 탐지에 대한 영역을 6GHz까지 확장하고, AI/ML 도입을 통해 다양한 간섭체에 대한 패턴 탐지를 통해 정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CleanAir Pro에 사용되는 라디오는 추가적으로 다양한 스캐닝 기능을 수행하여 주변 RF 모니터링, 비인가 AP 탐지, 시그니쳐 기반 무선 공격 탐지 등의 기능을 무선 서비스의 성능 저하 없이 제공합니다.
환경 센서의 내장
근래 트렌드를 살펴보면, Wi-Fi AP가 본연의 임무인 Wi-Fi 서비스뿐만 아니라 IoT 영역까지 그 기능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Wi-Fi 6 AP부터 BLE, Zigbee와 같은 IoT 라디오를 탑재하고, AP의 USB 포트에 IoT 동글을 연결하여 실내 IoT 관련 다양한 Use case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9136 AP는 여기에 더해 환경 센서까지 내장하고 있습니다. 온도/습도/공기 품질과 같은 환경 인자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그 정보를 Cisco DNA Spaces로 전달합니다. Cisco DNA Spaces는 이렇게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 서비스, 임계치 기반의 알람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센서 없이 오피스 환경, 생산 공장 등에서 환경 모니터링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것입니다.
Cisco 9136은 업계 최고의 Wi-Fi 6E 무선 성능을 제공하면서, 다양한 고급 기능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선 서비스 부분을 넘어서 IoT 부분까지 그 영역을 확장을 하고 있습니다.
C9136 AP를 통해 스마트 오피스, 팩토리 등 변화하는 무선 환경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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