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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 전부다? 패션을 뛰어넘는 웨어러블(Wearable)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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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나라 영국답게 ‘클래식’함의 상징인 런던 경찰관 유니폼이 새롭게 바뀐다고 합니다. 유럽 각지에서 보안 문제가 대두되면서 폭행 장면 등과 같이 중요한 사고 현장을 녹화하는 휴대용 카메라(Body Camera)가 유니폼에 부착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약 2만2천여 개의 휴대용 카메라가 부착된 유니폼이 경찰관에게 지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현재 웨어러블 기술(Wearable Technology)은 애플이나 삼성전자 등 많은 브랜드에서 선보이고 있는 손목 밴드를 비롯해 스마트 링, 피부 바이오 패치 등 다양한 형태로 전 세계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의 무서운 성장세

등장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웨어러블 기기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당분간 성장세는 멈추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7월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는 스포츠 시계나 환자 ID 태그, 스마트 워치, 웨어러블 통역기 등 최소 7가지 웨어러블 기기가 2년에서 5년 사이에는 주류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밖에도 디지털 미디어 전략가인 인마 마티네즈(Inma Martinez)는 웨어러블 기기의 향후 5년간 전 세계 수송량은 연평균 24.8%의 성장률을 보이며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으며, 오는 2020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억 6천만 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죠.

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새로운 시각

웨어러블 기기 트렌드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건강이나 환경에 관심이 높은 대중을 타깃으로 새로운 제품을 내놓는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나아가 이렇게 제조업체 수가 많아지면서 헬스케어에 대한 관념까지 많이 바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마 마티네즈는 과거에는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수치를 제시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 인기가 많았다면 미래에는 수치보다는 ‘질’적인 부분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웨어러블 기기의 ‘스마트한’ 미래

스마트한 웨어러블 기기는 우리 스스로 확신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도 탐지합니다. 예를 들면 개인이 느끼는 피곤함의 정도를 수치로 제시해주는 것인데요. 이러한 변화는 사용자가 단순히 ‘내가 지금 피곤한가?’ 처럼 측정 가능한 신체적 상태에 대한 질문보다는 ‘내가 지금 우울한가?’ 혹은 ‘내가 정신적으로 피곤한가?’ 등의 좀 더 구체적인 판단이 가능하도록 돕습니다.

웨어러블 기기는 아직까지 스마트 워치가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이제 곧 패션을 넘어, 우리의 삶에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선사할 것입니다. 단순히 스마트해 보이는 패션이 아닌, 진짜 스마트한 패션을 입게 될 날이 머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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