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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시스코 NSO로 만드는 오케스트레이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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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네트워크 사업자들은 이윤 대비 운영 비용의 증가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신규 서비스의 등장으로 네트워크 구성은 점점 더 복잡해지고 이로 인한 관리 비용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반해 타 사업자들과의 경쟁은 치열해지고, 시장의 성숙 등의 이유로 신규 서비스를 통한 이익 실현은 기대만큼 효과적이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서비스 요구 사항에 대한 인프라 투자 역시 지연되며 경쟁력을 서서히 잃어가는 악순환을 겪고 있는 것이 네트워크 사업자들의 현실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문제의 근본 원인은 무엇일까요? 

현재의 운영 방식에서 한번 고민해보았습니다. 실제 운영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변경 업무를 살펴보니 대부분의 네트워크 구성 작업이 수작업 또는 장비별 하드 코딩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을 통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신규 서비스의 확장으로 네트워크 장비 종류가 다양해 지면서 수작업 또는 하드 코딩할 대상 장비 수가 늘어나고 업그레이드 등 버전 관리에 대한 범위도 넓어지고 있습니다. 결국은 제반 인건비를 비롯한 OSS 개발 비용까지 운영에 필요한 비용이 대폭 증가하게 되는 것이지요

SDN과 NFV의 등장

SDNNFV는 이런 네트워크 사업자의 딜레마를 해결해 줄 수 있는 솔루션으로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SDN과 NFV의 도입을 위해 네트워크 사업자는 네트워크 조직 전반을 변화해야하는 또 다른 어려운 도전에 직면하게 됩니다. SDN과 NFV 도입을 위해서는 네트워크 구성 전체를 변경해야 하고, 기존의 물리 장비를 교체해야 하며, 네트워크 토폴로지의 수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현행의 OSS/BSS도 SDN 및 NFV에 맞게 새로 개발되어야하니, SDN 및 NFV 체제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션 레이터

오케스트레이션이란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같이 기존 장비이든 신규 장비이든 관계없이 특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련의 자동화된 절차를 의미합니다. 이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네트워크 사업자는 현행의 네트워크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SDN 및 NFV의 장점인 실시간 설치, 서비스 민첩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Cisco NSO 솔루션

Cisco의 NSO 솔루션은 네트워크 오케스트레이션 레이어에 해당하는 솔루션으로 이 기종 장비 간의 오케스트레이션 및 자동화 기능을 수행합니다. 이를 통하여 WAN 구간, 액세스 망, 엣지 망, 코어 망을 모두 연계하여 신규 서비스를 구성하거나 전반적인 구성, 변경 관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NSO는 현재 10 개의 주요 벤더 장비와의 연동이 이미 완료되어 있는 상태로 멀티벤더로 구현된 환경에서 검증된 솔루션으로 환영받고 있습니다.

NSO 만드는 오케스트레이션 세상

NSO는 현행의 네트워크 환경의 변경 없이도 비즈니스 민첩성을 제공하여 네트워크 사업자가 비용을 줄이면서도 이윤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입니다. NSO의 도입을 통해 네트워크 관리의 새로운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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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시스코 이준호 서비스 컨설턴트가 작성한 칼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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