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코리아 블로그

시스코 코리아와 함께하는 따뜻한 연말

1 min read



따뜻한 12월 보내고 계신가요? 어느새 2018년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연말이 되면 새삼 시간이 빠르게 흘러간다는 생각에 슬퍼하기도 하고, 이루지 못한 목표를 떠올리며 반성을 하고 다가오는 새해는 어떻게 보낼지 열심히 계획을 세우기도 합니다. 한 해가 끝나간 다는 것은 이렇게 아쉬움을 느끼게 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 가족, 연인과 모여서 좋은 시간을 보내기도 하고, 새로운 시작을 향한 이유 모를 막연한 설렘을 가져오는 등 왠지 들뜨는 즐거운 시기이기도 하죠.

무엇보다 연말에는 추워진 날씨와 반대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따뜻해지고 그동안 주의 깊게 돌아보지 못했던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향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가 알게 모르게 주고 받았던 도움과 사랑을 모르는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돌려주고, 나누고 싶어지는 그런… 어떤 느낌인지 다들 아시죠?

시스코 코리아의 임직원들도 같은 마음입니다. 시스코 코리아는 사내 CSR 동호회를 통해 주기적으로 한 분기에 2번씩, 1년에 총 8번의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이번 겨울에는 김장 담그기 봉사와 연탄 봉사 활동을 다녀왔다는 소식을 전합니다.

먼저 11월 28일에 강동구 그린나래복지원으로 김장 담그기 봉사를 다녀왔는데요, 이렇게 담근 김치는 겨울 동안 드실 수 있도록 주변 지역의 장애인들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이 날 김장을 처음 해보시는 분들도 계셨으나 봉사가 끝날 때 쯤에는 모두 속 채우기의 달인이 되셔서 다음 번 김장 담그기 봉사 때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김치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그린나래복지원에는 작업 능력이 낮은 장애인들에게 직업 재활 훈련 프로그램과 근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법에 준하는 급여를 지급하는 작업장도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장애인들이 이 곳에서 일정 수준의 훈련을 받고 일반 사업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곳인데요, 몇몇 분들은 김장 대신 장애인들과 쇼핑백 제작 등의 작업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종이 접기에 자신 있는 분들, 꼭 들러주세요.

그리고 유난히 추웠던 12월 5일에는 서초구에 위치한 성뒤마을로 40여명의 임직원이 1,800장 연탄 나르기 봉사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정말.. 많이.. 추웠지만 연탄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실 수 있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셨습니다. 연탄 한 장의 무게가 약 3.6kg 정도인데요, 한 장만 들어도 생각보다 꽤 무겁습니다. 각자가 들 수 있는 만큼 들고 열심히 나르다 보니 추운 날씨도 잊게 할 만큼 몸도 마음도 순식간에 훈훈해졌다며, 추위를 이기는 데에는 연탄 나르기보다 좋은 활동이 없는 것 같다는 후기가 있었답니다.

 

 

 

 

 

 

 

 

참고로 2018년 현재까지도 14만 가구 이상이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대부분이 월 평균 소득 30만원 안팎의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나고 특히 올해는 연탄 판매 가격이 19.6% 인상되면서 난방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이 더 커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배송이 힘든 위치에 있는 거주지의 경우에는 연탄이 더 비싼 가격으로 판매 되는 경우가 많아 연탄 기부와 더불어 연탄을 나르는 활동에 많은 사람이 참여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한 가지 더 여담으로, 연탄 봉사 활동을 주관하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단체에서는 봉사가 마무리 되면 연탄 모양의 귀여운 캐릭터 열쇠 고리를 나눠줍니다. 이 친구를 1년 정도 가방에 잘 달고 다니다가 다시 추워질 때쯤 보면 때가 타서 더러워져 있다고 하는데요, 그 모습을 보면 “아 이제 새 열쇠 고리 받으러 갈 때가 되었구나” 하며 봉사 참여를 상기 시켜준다고 합니다. 열쇠 고리는 한 번 참여 할 때 마다 한 개씩 받을 수 있는데 7개를 모으면 마치 드래곤 볼과 같이 용신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준다는 전설이 있다고 하니 급하게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는 분들은 겨우내 그만큼 부지런히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스코는 사회 환원이 시스코가 지향하는 기업 문화의 핵심이기에 시스코 코리아 뿐만 아니라 2018년 한 해 동안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만 약 7,000여 명의 임직원이 봉사 및 재능 기부 활동에 28,000시간 이상 참여하는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The Bridge to Possible”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스코가 우리가 속한 커뮤니티에서 희망과 현실을 연결하는 “다리(Bridge)”가 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2월 5일에는, 각 나라 별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시스코는 연말 뿐 아니라 꾸준히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데 앞장 서 나눔을 실천할 예정입니다. 이번 소식이 우리 주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들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바람을 넌지시 비치며..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