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Cisco Story 인터뷰 시리즈 – 시스코에서 결혼, 출산, 육아를 함께한 윤지혜 프로 & 한강 프로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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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코리아 30주년 기념 My Cisco Story 인터뷰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시스코코리아 파트너 팀에서 파트너 어카운트 매니저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윤지혜 프로와 퍼블릭 팀에서 솔루션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는 한강 프로는 같은 부서에서 동료로 일하다 한 가정을 이뤘습니다.
결혼 후 아이를 출산하고 육아를 시작하면서 걱정이 많았지만, 회사 차원의 제도적인 지원과 동료들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건강하게 아이를 잘 키우고 있습니다.
시스코코리아에서 만나 결혼, 출산, 육아까지 경험하고 계신데요. 회사에서 특별한 혜택이나 지원이 있었나요?
한강 시스코코리아에서는 정부에서 규정한 것보다 두 배 많은 배우자 출산 휴가, 20일을 제공합니다. 게다가 연달아 20일을 계속 쉴 수도 있고, 필요에 따라 5일씩 나눠서 사용할 수도 있어 참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윤지혜 복직을 하면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냈어야 했는데, 그때 배우자 출산 휴가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워킹맘으로서 가장 큰 도움을 받은 제도는 ‘Women of Cisco’입니다. 일하면서 육아를 해야 하는 상황이 너무 어렵고 막막하게 느껴졌었지만, 복직 후 참석했던 행사에서 다양한 배경과 경험을 가진 워킹맘 선배들로부터 아낌없는 위로와 조언을 받았습니다. 회사 생활하면서 겪었던 어려움, 이겨낼 수 있었던 직접적인 방법 등에 관해서요. 어떻게 보면 사사로울 수 있는 이야기였지만 당시 제게는 큰 힘이 됐답니다. ‘에너지를 아껴야 한다’, ‘포커스 맞출 대상을 정해라’ 와 같은 선배들의 이야기가 크게 와닿았고 이런 실제적인 조언 덕분에 큰 용기를 낼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자녀 출산하고 양육하는 과정에 어려움도 많았을 것 같아요?
윤지혜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아프다며 연락을 해 올 때가 종종 있었어요. 업무 중에 당장 데리러 가야 하는 상황도 있었고요. 그런데 시스코는 ‘내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유연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보장해 준다는 게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이를 돌봐야 하는 상황 때문에 갑자기 사무실 업무를 중단하더라도 급한 일을 처리한 후, 집에서 남은 일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어 양육하는데 큰 힘이 됐습니다.
한강 다른 회사들은 이런 응급 상황이 발생해도 갑자기 휴가를 내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각자가 하고 있는 일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보니 함께 일하는 분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배려해 주는 분위기랍니다. 특히,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언제든지 생길 수 있는 예기치 못한 상황들에 대해 폭넓게 용인하고 인정해줘요. 게다가 시스코는 질병, 자연재해 등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한 직원들이 가족을 돌볼 수 있도록 지원하는 CTO(Critical Time Off)라는 이름의 휴가 제도도 운영하고 있어요. 덕분에 육아 과정에 발생하는 웬만한 위기 상황은 유연하게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답니다.
사내 부부로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윤지혜 제가 예전에 한강 프로와 같은 팀에서 일했기 때문에 팀원들과도 굉장히 친한데요. 한강 프로가 야근을 해야 하면 저에게 먼저 양해를 구하곤 합니다. 저희의 상황을 잘 아니까 먼저 배려해 주시는 거예요.
한강 맞아요. 해외 출장을 가야 할 때도 저희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주시는데, 사실 이런 배려가 절대 당연한 게 아니잖아요. 다른 팀원의 입장을 언제나 이해해 주시고 배려해 주시는 거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윤지혜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잖아요. 시스코는 동료부터 매니저, 그리고 회사 전체가 나서 우리 아이를 위한 큰 마을이 되어 주고 있어요.
*시스코 30주년 책자 전체 보기 : https://engage2demand.cisco.com/LP=35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