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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101 – 사물인터넷 vs 만물인터넷


2014-01-15


‘사물인터넷’이 요즘 대세라는데…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IoT), 요즘 한창 핫 이슈이죠 ^^

그런데 사물인터넷이란 게 정확히 어떤 것인지 아직은 헷갈리시는 분들이 많으실 거라 예상이 됩니다. 또 도입 초기 단계인만큼 일부 ‘혼란’이 있는 건 당연한 현상이겠고요~

그래서 시스코 코리아 블로그가 야심차게 준비했습니다.

사물인터넷에 대해 아주 기초적인 내용부터

차근차근 밟아나갈 수 있는 ‘만물인터넷 101’ 시리즈! ^^

그 첫 번째로, 사물인터넷과 만물인터넷의 차이점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물인터넷 vs 만물인터넷

한 마디로 “사물인터넷(IoT)은 만물인터넷(IoE)의 일부분입니다”. 만물인터넷은 사물인터넷 뿐 아니라 클라우드, 빅데이터, IPv6 등 다양한 혁신 기술들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이거든요.

그렇다면 만물인터넷이 사물인터넷보다 ‘더 진일보한 것’이겠네요? 당연하지요~ 어떻게 더 낫냐고요?

가장 중요한 차별점 중 하나는, 사물인터넷은 일방향 통신만 가능하지만 만물인터넷은 쌍방 통신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는 통신 과정 중에‘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냐 필요하지 않느냐, 라는 중차대한 문제와도 연결되고요.

백문이 불여일견, 일방향 통신만 가능한 상황과 쌍방 통신이 가능한 상황이 얼마나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아래 그림과 함께 살펴보시겠습니다.

(요즘 같은 비주얼 시대, 발로 그린 듯 구수한 퀄리티가 아주 매력적이네요~~ ^^;;)

<사물인터넷>

사물인터넷이 적용되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스마트폰에 설치한 앱을 사용해 홈케어 시스템에게 도착 10분 전 미리 실내 온도를 높여 놓고 도착 5분 전엔 욕조에 물을 받아놓으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이 경우 첫째,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직접 스마트폰을 조작해야 합니다. ‘사람의 개입’이 필요한 것이지요.

둘째, 이 같은 상황에서는 보일러, 욕조 센서가 ‘똑똑하지’ 않아도 됩니다. 다시 말해, 인터넷에 연결될 필요가 없습니다. 스마트폰이 전달해주는 명령대로, 지정해주는 시간에 지정해주는 온도로 실내를 덥히거나 물을 채우기만 하면 되니까요.

마치 사람이 들어오면 반사적으로 불을 밝히는 현관등 센서처럼 ‘단순 반응’만 하면 되니 RFID를 부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만물인터넷>

이번엔 만물인터넷이 적용되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차량에 올라 타면서 ‘집으로!’라고 한 마디 내뱉자 마자 엄청나게 많은 일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또 자동적으로 진행됩니다.

자동차는 곧바로 네비게이션에 집으로 가는 경로 설정 후 도로 상황 등을 살펴 가정 내 홈케어 시스템에게 예상 도착 시간을 알려줍니다. 홈케어 시스템은 그 시간에 맞춰 알아서 보일러와 욕조에게 명령을 내리고요.

실내 온도를 얼마 정도에 맞출 지를 어떻게 스스로 알아서 정하냐고요? 그간 집 주인이 이 정도 되는 기온에 어느 정도 실내 온도를 원했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이미 ‘빅데이터’로 갖고 있기 때문에 아무 문제 없답니다~

그런데 마침 지붕 센서가 지금 밖에 비가 오기 시작했다고 알려옵니다. 욕조가 기존 데이터에서 “주인님은 항상 비오는 날에는 목욕하면서 클래식을 듣는다”라는 정보를 찾아내네요. 이에 바로 스마트폰에게 “주인님한테 혹시 음악 들을 건지 물어봐~”라고 요청을 합니다.

혹 중간에 주인님이 비오는 밤에 취해 잠시 옆길로 새서 드라이브를 하고 오느라 예상 도착 시간보다 늦게 집에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럼 아까 받아 놓은 욕조물이 식지 않았겠느냐고요?

아니요, 스마트폰이 주인님의 위치와 예상 귀가 시간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홈케어 시스템에 전달하기 때문에, 늦으면 늦는 만큼 느지막히 욕조가 물을 받아놓게 된답니다. ^^

앞서 ‘사물인터넷’이 구현된 경우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파악이 되시나요? ^^ 첫째,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일일히 직접 명령을 내리거나 기기를 조작할 필요가 없습니다. ‘집으로!’ 말 한 마디만 꺼내도 알아서 척척,

일사천리로 모든 과정을 수행해 주니까요.

둘째, 스마트폰도, 자동차도, 홈케어 시스템도, 보일러도, 욕조도모두 ‘똑똑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모두 인터넷에 ‘연결’돼 실시간 상호 소통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의 개입 없이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일련의 과정을 처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집에 올 줄 알고 욕조에 물 받고 있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삘 받아서 드라이빙을 떠나듯’ 시시때때로 변화하는 상황에 따라 실시간으로 그에 걸맞은 대응을 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이처럼 이제까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았던 세상의 모든 것들을 다 연결시키려면, 그만큼 충분한 IP 주소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시스코는 IPv6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꾸준히 주장하고 있는 것이랍니다.

한편, 사물인터넷과 만물인터넷의 차이점은

‘사물인터넷’과 ‘만물인터넷’, 대체 뭐가 다르냐고요?라는

시스코 코리아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서도 또 다른 관점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그럼 다음 회차에서는 왜 지금 만물인터넷이 ‘뜨고’ 있는 건지,

그리고 시스코가 왜 만물인터넷 세상의 ‘강자’인 것인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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