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이 강력해질수록 뭉쳐라
어벤저스, 저스티스리스, 판타스틱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거대한 위협으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수퍼히어로들이 뭉쳤다는 것이죠. 수퍼맨이 혼자서 지구를 지키며 인기를 독차지 하던 시절도 있었는데, 이제 능력이 서로 다른 주인공들이 모여서 강한 개성때문에 부딪히고, 갈등이 고조되는 것 같으면서도 결국에는 힘을 모아 적을 무찌르는 스토리를 더 즐겨보게 됩니다.
사이버세상이 강력해짐에 따라 보안을 위협하는 세력들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점점 거세지는 공격으로 정부, 기업, 개인 구분 없이 피해가 이따르고 있는데요. 이러한 조직들은 보다 지능적으로 사회를 위협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보안업계에도 공조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보안 위협을 무찌르기 위해 협력하는 업체, 정부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점차 강화되는 보안 공조
일본의 경우 이미 2010년 민관 사이버보안 거버넌스를 위한 전략을 구축했습니다. 2010년 제 1차 정보 보안 기본 계획에서 민관 협력 모델을 제시하고, 사이버보안 전략 2014와 사이버보안 전략 2015 등을 추가로 제정했습니다. 모든 법률은 민관 정보 공유 및 협력이 기본 바탕을 이루고 있죠.
한국은 최근에 들어 민관 사이버보안 협력을 통한 보안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특히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보안 전반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한 동계 올림픽 개최를 위해 산∙학∙연이 모두 참가하는 항공보안 세미나를 열고 체계적인 항공보안 위협 대응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며 공조를 위한 초석을 다졌고, 이 밖에도 안랩과 정부가 힘을 합쳐 안전한 올림픽 개최 환경 마련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죠.
세계를 놀라게한 결합 시스코와 인터폴!
이러한 트렌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수퍼맨과 베트맨 급의 공조도 등장했습니다. 바로 세계적인 기술 선도 기업 시스코와 세계 최대 규모의 경찰 조직 인터폴의 만남입니다.
시스코는 뛰어난 기술력과 엔드투엔드의 보안 포트폴리오로 전세계 기업 비즈니스를 위협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며, 인터폴은 365일 24시간 범죄에 관한 정보를 수집, 분석하고 192개 회원국에 공유하는 넓은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보안에 정통한 솔루션과 인력을 보유한 시스코, 보안정보 수집 및 배포에 특화된 인터폴, 두 조직의 만남, 과연 어떤 시너지를 낼까요?
시스코-인터폴 보안위협정보교환파트너십
1. 더욱 강력해진 사이버보안 위력
배트맨과 슈퍼맨이 힘을 합쳐 악당을 상대한다는 것은 그 만큼 악당을 물리치는 데 힘이 많이 필요하다는 뜻이겠죠? 아마 영화를 보는 관객으로 하여금 ‘이번 악당은 어마어마하겠구나’라는 생각을 갖게 할겁니다.
세계적인 기술 선도 기업 시스코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경찰 조직 인터폴의 협력도 마찬가지 효과를 가져옵니다. 전세계로 하여금 ‘사이버 공격이 그만큼 우리 사회를 위협하고 있구나’라는 경각심을 갖게 하고 미리 공격에 대비해 보안을 강화하게끔 만들어줍니다.
2. 정보가 힘이다! 인텔리전스가 승패를 가르는 사이버 전쟁
모든 조직에는 ‘브레인’을 담당하는 멤버가 있죠. 저스티스 리그에는 배트맨이, 어벤저스에는 아이언맨이 있는 것처럼요! 조커 같이 교묘하고 복잡한 공격을 가하는 악당을 보고 있자면, 브레인의 인텔리전스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습니다.
사이버 범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정확한 정보와 신속한 공유는 사이버 범죄 근절의 승패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시스코와 인터폴의 정보 교환 협력은 두 조직이 서로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공유하는데 보다 체계적인 접근을 가능하도록 해줍니다.
덕분에 워너크라이(WannaCry)같이 전세계를 혼돈에 몰아넣은 대규모 사이버 공격이 발생하더라도, 협력 체계에 따라 상호 정보를 공유하고 피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시스코는 인텔리전스 그룹 탈로스(Talos)를 통해 매일 197억 건의 위협을 차단하고 보안과 관련된 최신 동향을 관찰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국제 경찰 조직으로서 인터폴이 보유한 넓은 국가 커버리지가 더해지면서 더 많은 공공 및 민간 조직에 강력한 사이버 보안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사이버범죄의 뿌리를 뽑아라! 범죄 근절을 위한 기반 다지기
사이버범죄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보안 조직 간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한 정보 공유와 역량 개발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시스코는 여러 정부 조직과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를 위한 프레임워크를 구축하며 각 정부 기관이 최신 보안 시장 동향 및 사례는 물론, 사이버 보안 강화에 필요한 새로운 접근 방식들을 꾸준히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는데요. 시스코는 이번 인터폴과의 협력에 있어서도 전통적인 인텔리전스 공유를 넘어 공동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한 단계 발전한 협업을 통해 점진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입니다.
어떠한 국가나 기업도 홀로 완벽한 보안 장벽을 구축할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괴물이나 악당으로 실체화된 영화와는 다르게 눈에 보이지 않는 네트워크 너머의 해커들과 함께 끊임없는 전쟁을 벌여야 하는 만큼, 보안 산업에 있어 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독자생존 보다는 안전한 세상을 마련하기 위해 협력을 맺은 보안업계의 최강 공조, 시스코와 인터폴. 두 조직의 멋진 활약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