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는 최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기업의 디지털 혁신 준비도를 평가하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대한민국을 비롯해 호주,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필리핀, 싱가폴, 태국, 베트남 등 13개국에서 임직원 5백명 이상 규모 기업의 IT리더 1,325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디지털 혁신 준비도 평가> 보고서의 결과는 기업의 디지털 미래를 정의하는 핵심 기술이 무엇이며, 디지털 혁신 과정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준비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연구에서, IT 인프라에는 네트워킹, 데이터 센터, 사이버보안가 포함되며, 디지털 혁신 기술에는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빅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5G가 포함됩니다.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자동화
보고서 결과에 의하면 전반적으로 아태지역은 디지털 미래에 확신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태지역 응답자의 92%는 이미 디지털 혁신 전략을 수립했으며, 88%는 이 전략이 목표 달성을 위한 올바른 선택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대기업의 경우 미래를 위한 기술을 수용하기 위한 기업의 역량에 대해 자신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향후 수 년 이내에 IT분야 현대화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대기업 응답자의 비율이 중소기업 응답자보다 13%나 낮았습니다. 이 결과는 어찌보면 당연합니다. 상당수의 대기업이 1980년대의 기존 인프라를 아직 유지하고 있으며, 방대한 데이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IT 현대화는 꼭 필요하지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선진국 시장에서도 위와 같은 트렌드가 관찰됩니다. 특히 일본은 디지털 혁신 준비를 가장 비관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IT리더의 오직 59%만이 준비 전략이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국의 경우 96%의 응답자가 디지털 혁신 전략을 수립했다고 답했으며, 89%가 적절한 전략이라고 답했습니다. 한국은 일본 뿐만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평균 보다도 디지털 혁신에 준비가 잘 되어 있다고 분석할 수 있습니다.
조사 결과, 아태지역 전반에서 디지털 미래를 유지하기 위해 중요한 솔루션으로 클라우드와 사이버 보안이 꼽혔습니다.
국내 기업의 경우 비즈니스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술 요소로 빅데이터 및 애널리틱스(83%)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클라우드(73%)와 사이버 보안(68%)이 뒤를 이었습니다. 또한 아태지역 전체에서 5G 기술의 미래 가치 큰 기대감(60%)을 나타냈다는 점도 두드러집니다.
이처럼 디지털 혁신에 대한 전반적인 확신에도 불구하고 불확실한 요소도 나타났습니다. 아태지역 응답자의 42%는 IT 구매 의사 결정에서 예산을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고 답했는데요, 37%의 응답자는 IT 혁신 및 통합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했던 것을 후회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결과는 아태지역 38%의 응답자가 자신의 IT 인프라가 사물인터넷(IoT)이나 인공지능(AI)같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기술을 수용하기에는 기술적 적합성이 부족하여 현재의 인프라가 걸림돌이라고 응답한 이유의 근거가 됩니다. 한국의 경우 이렇게 답한 응답자가 32%에 달합니다.
한국에서 빅데이터 및 애널리틱스를 도입하지 못했다고 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전문 인력 부족(48%)과 예산 부족(39%)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클라우드를 도입하지 못한 기업은 예산 부족(47%)와 인력부족(41%)을 가장 큰 이유라고 답했습니다. AI의 경우에도 52%가 전문 인력 부족으로 도입하기 어렵다고 답했습니다. 이는 아태지역 평균인 50%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먼저, 기업은 IT의 역할을 비용센터로 인식하지 말고,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인에이블러로 인식해야합니다. IT는 오랫동안 아웃소싱으로 운영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더 이상 적절한 접근 방식이 아닙니다. 기업은 IT 가 장기간에 걸쳐 사업에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이버 보안와 클라우드는 디지털 혁신에 중요하지만, 이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하려면 올바른 전략이 필요합니다. 기업은 클라우드를 포함한 IT 환경이 보다 단순하고, 안전하며, 기업의 네트워크를 최적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통합적인 접근 방식을 고려해야 합니다.
IT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자동화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것입니다.
기업이 기술의 지평을 확장하고, 더 많은 사용자, 기기, 데이터를 연결하며, 고객 서비스를 확대함에 따라, 미래에도 보안이 철저하고, 확장이 가능한, 준비된 디지털 토대가 필요합니다.
이 보고서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을 참조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