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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red IT] Cisco 사무실 탐방기, Cisco Webex로 느껴본 느껴본 협업 문화의 모범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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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컨텐츠는 Shared IT에서 작성해 게재한 컨텐츠입니다. 원문 링크는 하단을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예고해 드린 대로 이번 콘텐츠에서는 Cisco의 아셈타워 사무실 탐방기를 준비했습니다. 작년말 진행된 Cisco Connect Korea 행사의 후기 콘텐츠 덕분에 Cisco Korea 마케팅 담당자와 인연이 닿아 이런 기회가 성사되었고요. 작년 6월부터 3개월간의 공사 끝에 새롭게 탄생한 Cisco Korea의 사무실은 아셈타워 4층, 5층 2개층을 모두 스마트 오피스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방문 전에 관련 기사를 접했기에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에 가슴이 두근두근…거리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아침 일찍 출근하는 직장인들로 꽉찬 지하철을 1시간 넘게 타면서 새삼 출퇴근 거리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습니다.(지금은 차로 10분 거리라 햄볶아요.)

9호선 봉은사역 7번출구를 나서니 아셈타워가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저 꼭대기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은 낮보다는 밤에 더 멋질 것 같은데 아직 경험해 보진 못했네요. 예전에 아셈타워 37층에 위치한 기업의 사무실에서 미팅하면서 전망이 정말 끝내준다라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데 이번에 방문한 Cisco의 사무실은 4층이라 멋진 시티뷰를 볼 수는 없었습니다. 뭐 그래도 전망 구경하러 온 것은 아니니까 덜 아쉬웠긴 했지만요.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서 내리니 전면의 4층 표시 아래에 Cisco 로고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4층 전체를 Cisco가 사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네요. 그 왼편에는 Webex의 표어가 있네요. 이 표어에서 ‘웹엑스’를 다른 솔루션 벤더의 협업 솔루션 명으로 바꿔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것 처럼 느껴질 정도로 약간 평범해 보이는 표어이긴 하지만 그만큼 Cisco Webex의 자신감이 담긴 문구이지 않나 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더 기대가 되기도 하고요. 그럼 지금부터 Cisco 사무실의 협업 공간과 회의실 모습, 화상 회의 장비를 소개하겠습니다.

 


 

1. Cisco Webex Board로 휴게 공간에서 협업 시작하기

출입문으로 입장하니 가장 먼저 Webex Board 70이 갖춰진 휴게 공간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하다가 잠깐 함께 논의 할 주제가 있으면 Webex Board 70에 자료를 띄우고 필요하면 다른 자리에 있는 팀원을 호출해서 함께 회의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Cisco 직원들이 일하는 공간과는 유리벽으로 분리되어 있기에 소음 걱정도 덜하고요.

저 역시 전 직장에서 잠깐 팀원들끼리 1층 로비의 커피숍에서 티타임을 갖는 도중에 아이디어가 떠올라 갑작스럽게 일 이야기를 하다가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 보기 위해 자리로 돌아가 회의실 잡고 이야기를 이어나갔던 경험이 있는데요. 약간은 말랑말랑한 분위기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마구 샘솟는 경험, 해보신 적 있으시죠?

왜 멍석 깔아두면 신선한 생각이 더 안나잖아요..브레인스토밍 한답시고 회의실에 모여 ‘자 이제 회의를 시작하지’라는 분위기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기란 참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인지라… 그래서 많은 기업들, 특히 스타트업들이 이러한 환경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고, 유명 공유오피스들이 앞다투어 휴게 공간을 일의 연장선상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Cisco 역시 그 중요성을 제대로 캐치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Webex Board는 크기에 따라 55인치, 70인치, 85인치 세가지 모델로 나뉘고요. 주요 특징은 위와 같습니다. 하드웨어 스펙도 뛰어나지만 가장 좋은 것은 Webex Room OS 덕분에 화상 회의에 필요한 모든 과정이 간편하게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Webex Teams와 연동되기 때문에 단순히 보기만 하는 스크린이 아닌 진정한 쌍방향 협업이 가능한 모델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2. Cisco Webex Room만 있으면 일반 회의실이 화상 회의실로 변신

  • Cisco 회의실에 놓여진 Webex Room Device

Cisco 담당자 분들과의 미팅을 위해 회의실에 들어왔습니다. 한쪽 벽면에는 Webex Room 55라는 기기가 벽면에 거치되어 있었는데요. Room은 터치가 되지 않는 대신 화상회의에 최적화 된 기기입니다. Board와 마찬가지로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디스플레이와 5K 카메라, 고품질 마이크와 스피커를 내장한 올인원 모델이며 Room 55를 조작할 수 있는 Webex Touch 10이라는 컨트롤 패널이 존재합니다. 이 기기를 통해 화상회의를 시작하고 종료할 수 있습니다. 화상회의를 위해 필요한 장비가 딱 요 2개가 끝입니다. 이쯤에서 한번 제 전 직장의 환경과 비교를 한번 해 볼게요.

 

왼쪽은 제 전 직장의 회의실 환경입니다. 대회의실로 기억하는데 화상회의 혹은 다른 지역에 있는 사람들과 회의를 할 때 이 회의실을 이용하곤 했었죠. 회의실 중앙에는 컨퍼런스콜을 위한 장비인 Polycom과 함께 빔프로젝터에 연결하기 위한 노트북과 HDMI케이블, 리모콘이 항상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회의를 진행한다 하면 위와 같은 프로세스를 거칩니다. 아마 많은 기업들이 이런 모습이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형태의 회의실에서 화상회의를 할 경우 Host 노트북 웹캠을 빔프로젝터를 통해 스크린에 투사하고 회의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되면 회의실의 참석자들이 Host 노트북 웹캠 화각에 들어오기 위해 노트북 앞쪽으로 모여 앉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저는 Skype Business 앱을 주로 사용했었는데 최대 3명이 한계였던 것 같네요. 더욱이 노트북의 내장마이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음질 역시 썩 좋은 편은 아닙니다.

반면 오른쪽의 Cisco Webex Room 55와 Touch 10로 이루어진 회의실 환경은 훨신 간편합니다. 회의실에 입장하는 순간 Room 55가 사람을 인식해서 자동으로 켜지고요. 참석자는 자리에 착석하고 Host는 Touch 10에서 보여주는 회의 제목과 시간을 확인한 뒤 Join 아이콘을 누르는 것으로 모든 화상회의 준비는 끝납니다.

 

위와 같이 회의실 입장과 동시에 Webex Room 55가 대기모드에서 깨어나 이 회의실에 예약된 회의 리스트를 차례대로 보여주고요. 우측의 Webex Touch 10에서 터치 패널 조작을 통해 회의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단 두개의 기기 만으로 화상회의 환경이 갖춰졌네요.

 

회의가 시작되면 Webex Room 상단에 달린 5K 카메라가 전방 83도의 넓은 화각으로 회의실에 앉아있는 참석자들을 비춥니다. 어디에 앉아있든 회의실 전체를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화면에 나타나기 위해 자리를 옮길 필요가 없죠. 더욱이 Webex Room에 탑재된 6개의 마이크로 참석자들의 음성을 고르게 잡아주고 말하고 있는 화자를 추적해 그 사람을 화면의 중앙에 띄워줌과 동시에 목소리를 키워주기까지 해서 노트북과 비교가 민망할 정도의 화상 회의 품질을 보여줍니다.

 

화상 회의를 할 때 평소 알던 사람들 끼리의 회의라면 별 문제가 되진 않겠으나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의 화상 회의라면 누가 누군지 처음 인사 이후에도 계속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실제 대면 미팅 시에는 서로 명함을 주고 받으며 인사를 나눈 뒤 시작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다수의 인원이 참석한 화상 회의라면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헷갈릴 수 있거든요.

Webex Room 55는 위와 같이 미리 참석자들의 정보를 입력해서 화면에 보여줄 수 있습니다. Webex Room 시리즈는 Webex에 등록된 사용자의 얼굴을 화상 장비를 통해 인식해서 각자의 위치에 네임태그를 자동으로 붙여줍니다. 얼굴을 판독하는 AI 덕분인데요. 얼굴 등록 절차는 단순히 Webex에 로그인해서 사진 1장 찍는 것이 전부입니다.

지금 화면에 나타나는 사람의 모습 하단에 이름을 표시 해 주고요. 만약 이 사람이 이동하게 되면 저 네임택도 함께 따라가기 때문에 말하고 있는 화자가 누구인지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실제 대면 미팅 때 참석자가 많을 경우 명함을 받았다 하더라도 누가 누군지 혼동하는 경험을 한 적이 많은데요. 그렇다고 명찰을 달고 회의 할 수도 없고… 비록 화상 회의라서 가능한 것이긴 하지만 이렇게 이름을 표시해 주는 것 만으로 회의 진행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Cisco Webex Room과 Room Kit 라인업

게다가 Webex Room 55에 탑재된 Room OS는 음성인식을 통한 가상비서 기능도 지원합니다. 실제로 미팅 도중 ‘Ok Webex’라고 불러 호출한뒤 ‘Schedule’이라고 하니 화면에 회의 일정을 보여 주더군요. 아직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쉽지만 글로벌 회사라면 회의실에 입장에서 음성으로 회의의 모든 것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Webex Room 모델은 위와 같습니다. 55인치 싱글과 듀얼, 70인치 싱글과 듀얼 모델이 있는데요. 55인치 듀얼모델 부터는 카메라가 4개이고 3개의 렌즈를 통해 3배 줌도 가능합니다. 화자가 멀리 있을 경우 카메라 줌으로 당겨와 크게 보여줄 수 있습니다. Board 대비 터치가 안되고 마이크 수가 반으로 줄었지만 카메라 성능은 더 뛰어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 Room 시리즈는 회의실에 갖다 놓는 것으로 화상 회의실 환경 구축이 끝납니다. 조작은 음성 또는 Webex Touch 10 혹은 노트북에 설치되어 있는 Webex Teams로 할 수 있으니 화상 회의 공간이 한층 깔끔해 짐은 당연하겠죠. 불필요한 컨퍼런스콜 장비나 빔 프로젝터, 케이블 등 기타 여러가지 장비들이 필요 없어지니까요.

 

<좌측 이미지 출처 : ITDaily, 델-로지텍-MS, 프리미엄 협업 솔루션 출시>

Dell, Logitec, Microsoft는 3사가 합작해서 Dell이 디스플레이와 PC를, Logitech이 웹캠과 키보드를, Microsoft가 OS및 화상회의 소프트웨어인 Microsoft Teams를 각각 제공하는 반면 Cisco는 이 모든 것을 한꺼번에 Webex Room이라는 올인원 모델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IT관리자 입장에서는 관리포인트를 단일화 되는 시킬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을 느껴질 수 있겠죠. 물론 3사 합작 솔루션의 개별 스펙이나 기능을 놓고 본다면 Webex Room보다 뛰어난 점도 분명 있겠지만 화상 회의를 위한 모든 것을 한 회사에서 통합된 모델로 제공한다는 것이 Webex Room의 경쟁력이라고 보여집니다.

 

만약 회의실에 디스플레이가 이미 있다면 Webex Room Kit이라는 카메라와 마이크, 스피커가 통합된 모델을 선택해 디스플레이 위에 얹어둠으로써 화상 회의실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모델 별로 스펙에 차이가 있으며 각각 적합한 회의실 규모가 다르고요. 최근에는 중소형 규모의 회의실을 다수 만들고 대형 모니터나 TV를 디스플레이로 갖추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런 Room Kit같은 제품이 있으면 쉽게 화상 회의가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게 됩니다.

 

지금까지 Cisco Webex Board와 Room, Room Kit에 대해 간단히 살펴 봤습니다. 이런 솔루션들을 사용하면 일하는 모습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바뀔 수 있을까요? Cisco Korea 직원들은 Webex Board와 Room을 사용해서 어떤 식으로 일하고 있는지 Cisco Webex 담당자 분의 안내로 사무실 투어를 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내용은 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3분 좀 넘게 편집된 간단한 투어 영상을 보시고 다음 내용으로 넘어가시죠.


 

3. Cisco Webex로 일하는 협업 문화 가상 시나리오

영상 잘 보셨나요? 짧은 맛보기 영상이라 Cisco의 일하는 문화를 좀 더 이해하기 쉽게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어 이미지로 표현 해 보겠습니다. 이 시나리오는 제 과거 경험을 토대로 만들었고요. 공감하실 수도 있고 못하실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런 회사도 있었구나 라는 정도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Cisco Webex가 없는 모 기업 기획팀의 일반적인 협업 풍경

6명으로 이루어진 작은 팀의 풍경입니다. 팀장이 다음주 임원 보고를 위해 PPT자료 최종 점검을 하고 싶나 봅니다. 막내에게 팀회의 소집을 지시하자 막내인 팀원D는 회의실을 예약하고 회의실 위치와 회의 아젠다를 간략히 정리해서 팀원들에게 공지합니다. 어떤 회의인지 대략 감을 잡은 나머지 팀원들은 각자 준비할 것들을 챙기는 모습입니다.

막내들은 언제나 회의 준비에 여념이 없습니다. 한명이 회의내용 공지 할 동안 한명은 회의에 사용할 PPT 자료를 인쇄합니다. 팀장님 자료는 컬러로 인쇄하는 것을 잊지 않은 것을 보니 예전에 한 소리 들은적이 있나 보군요.(제 얘기 아닙….) 회의록 작성할 생각하니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무슨 이야기가 오가는지 이해도 잘 안되는데 회의록 작성하려니 여간 고역이 아니거든요.

 

회의실에 모든 팀원이 모이고 회의가 시작되었습니다. 차주에 임원에게 보고할 PPT자료 점검 회의군요. 팀장이 자료를 띄우라고 지시하자 팀원 한명이 스크린 앞에 서서 발표할 준비를 합니다. 조금 전까지 작업하던 까칠한 팀원 한명이 자기가 보낸 자료도 포함됐냐고 묻는군요. 아뿔싸, 발표자가 미처 챙기지 못한 모양입니다.

발표자는 실적이 좋지는 않지만 현재 추세로 볼 때 앞으로 개선될 조짐이 보인다고 하자 팀장이 애매한 단어는 쓰지 말라며 질책하는군요. 그리고 몇 가지 수정사항을 지시합니다. 그러면 다른 팀원이 다시 그 내용을 기록하고요. 현장에서 바로 자료를 띄워 지적받은 사항을 수정하기도 합니다.

 

이런, 부문장이신 전무님께서 자료를 좀 더 보강하라고 팀장에게 지시했나 봅니다. 사장님께 보고되는 부서 보고자료라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겠죠. 오늘도 전무님의 1:1 빨간펜 첨삭에 수정할 내용이 한가득입니다. 매번 반복되는 작업에 지친 팀원들의 모습이 짠하네요. 이렇게 다시 회의가 계획되고 회의실 예약 -> 안내 및 초대 -> 회의실 집합 과정이 반복됩니다.

회의실에서는 자료의 내용을 가지고 격론이 벌어집니다. 각자 맡은 영역을 작성하고 그 내용을 다시 한명이 취합하고, 취합된 내용을 다시 한명이 발표하는 과정을 거치다 보니 누락된 자료도 생기기 마련입니다. 최종적으로 멘트를 정리하는 팀원은 따로 있다보니 전체적으로 팀장의 점검을 또 받아야 하고요. 이래 저래 할 일이 많은 것 같긴 한데 좀 비효율적으로 일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또 야근 확정이군요.

이 시나리오는 제가 2년전 여름에 경험했던 내용입니다. 직장생활 10년만에 처음으로 코피 쏟은 날이기도 하고요. 업무를 분담한다고 해서 과연 협업이 잘 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보고자료 완성을 위해 각자 맡은 부분을 정리한 뒤 주말에 사무실에 모여 다시 합치고 회의실에 모여 다 함께 점검(실제로 팀장만 점검…)하고 자기 맡은 부분이 별 문제없이 넘어가도 자료가 최종 완성되기 전 까지 집에도 가지 못하는 날이 지속되었죠. 만약 이런 환경에서 Cisco Webex가 도입되면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요?

 

 

  • Cisco Webex로 한층 간편해진 협업

Webex가 있는 환경일 경우 팀장은 자료를 총괄해서 정리 중인 팀원A, B에 회의를 요청합니다. 비어있는 회의실을 확인한 셋은 바로 이동하고요. 팀원C와 D는 일단 자리에서 대기 후 휴게 공간으로 이동해 티타임을 가집니다. 이후 회의실에서 자료를 점검하던 팀장은 팀원C가 맡았던 부분에 의문이 들어 Webex로 팀원C를 호출합니다. 혹시 몰라 노트북을 가지고 휴게 공간으로 이동했던 팀원C는 바로 접속해서 자료를 띄우고 설명을 이어갑니다.

이후 팀장은 자료에 있는 수치의 확인을 요청합니다. 휴게 공간에서 팀원D와 함께있던 C는 마침 지나가던 재무팀 직원 E를 앉혀서 자료의 수치를 확인하고 팀장에게 이상 없다고 알립니다. 팀원들이 각자 어디에 있든 관계없이 바로 Webex로 호출해서 회의에 참여시킬 수 있고 또다른 관계자를 근처에서 직접 부르거나 Webex로 호출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고요. 하나의 자료를 완성함에 있어 각자 맡은 영역을 동시에 점검하고, 수정사항이 반영되면 화상 회의 참여자에게 모두 전달이 되니 따로 회의록을 작성할 필요도 없고 회의 종료 후 누가 다시 자료를 수정하거나 취합할 필요 역시 없어집니다.

 

 

  • Cisco Webex, 각자의 업무 환경을 존중하는 협업을 가능케 하다

조금 극단적인 상황을 예로 들었는데 충분히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Webex가 구현된 사무실의 자리가 위와 같이 지정좌석이 아닌 자율 좌석이라면 화상 회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 지겠죠. 예전 같았으면 하나의 자료를 완성 하기 위해 다른팀과 협업한다고 가정했을 때, 해당 팀원이 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고 있으면 부르고 없으면 메모나 메일을 남겨 협조 요청을 구했겠지만, Webex가 있으면 바로 온라인으로 호출하거나 채팅방으로 초대해 협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만약 호출당한 사람이 바쁘다면 회의에 참여하지 않으면 그만이고요.

이렇게 Cisco Webex를 사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진짜 ‘협업’을 할 수 있습니다. 모든 팀원 혹은 관계자가 한꺼번에 한 장소에 모이기 위해 시간과 장소를 조율 하지 않아도 되고 그때 그때 필요한 사람들끼리 Webex로 모여 협업하면 됩니다. 단순히 모여서 회의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함께 자료를 보고 수정하고 공유할 수 있으니 이것이 진정한 협업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각자 맡은 업무에 집중 하다가 필요에 의해 잠깐 회의에 참여하고 끝나면 다시 본인의 업무로 복귀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Cisco Webex는 개개인의 업무 환경을 존중하면서 최소한의 간섭으로 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4. Cisco Korea 사무실 탐방 후기 : 진짜 협업은 이렇게 해야… Webex의 진정한 가치는 방대한 생태계와 협업 문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공통의 목적을 위해 함께 일할 수 있는 것이 진정한 협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메일이 각광받았던 것이고 이어서 채팅이 바통을 이어받았죠. 하지만 이메일은 협업 당사자들의 회신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실시간 소통이 불가능 합니다. 채팅은 이메일보다는 빠르지만 그래도 직접 얼굴을 보며 회의에 참여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의사결정을 위한 회의에는 화상 회의와 비교해서 신속함과 무게감이 떨어지고요.

이런 관점에서 생각해 보면 역시 서로 간에 긴밀한 소통이 오갈 수 있는 대면 미팅을 사이버 공간에서 구현한 화상회의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화상 회의 솔루션 업체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이겠죠. 이 분야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Cisco의 Webex 솔루션을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양하게 체험 해 보고 관계자의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 협업 솔루션이 갖춰야 할 미덕 : 클라이언트의 사용성 < 안정적인 사용 환경

<이미지 출처 : WIRE19>

앞서 협업 솔루션 비교 콘텐츠에서 언급했듯이 솔루션 클라이언트와 화상 회의 품질을 비교했을 때에 Cisco Webex의 점수를 그리 높게 주기는 어려웠습니다. 소위 이쁜 UI도 아니었고 데스크탑 앱 버전에 비해 웹 버전은 불안정한 면이 있었으며, 화상회의 품질도 만족스럽긴 했지만 최상의 품질은 아니었으니까요. 하지만 화상회의에서 가장 중요한 안정적으로 연결 상태를 유지해 주는 측면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 Cisco Webex였습니다.

 

<이미지 출처 : Cisco Webex 소개자료>

Cisco Webex의 연결이 안정적인 이유는 네트워크 회사로 출범한 Cisco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 노하우도 있겠지만 전세계에 Webex만을 위해 운영 중인 IDC와 이 IDC를 연결한 전용망 구축도 중요한 요인입니다. 특히 이 IDC는 특정 기업의 데이터센터를 임대해서 운영하는 것이 아닌 Cisco 단독 건물일 정도로 Webex에 투자를 많이 하고 있고요. 더군다나 기업에서 사용하는 협업 솔루션이라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보안일텐데, 이제는 보안회사라고 불러도 될 정도로 보안 영역에 투자를 많이 하고있는 Cisco이기에 보안상으로 걱정할 것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이미지 출처 : NTS.EU>

Webex는 단순하게 보면 화상 회의 솔루션이겠지만 이 단순한 화상 회의를 쉽고 간편하며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뒷단에 거대한 Webex 생태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네트워크 연결을 위해 운영하는 거대한 IT인프라와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Cloud기반 OS인 Room OS, 화상 회의에 최적화된 하드웨어와 화상 회의 참여자 입장에서 별로 신경쓸 것이 없을 정도로 간편하며 어떤 기기에서 접속해도 동일한 UI, UX를 제공하는 Webex Teams는 오랫동안 협업이라는 가치를 진지하게 고민해 온 Cisco의 모든 역량이 집대성된 솔루션입니다.

  • Cisco Webex, 기업의 협업문화 정착을 생각한다면 반드시 고려해야 할 협업 솔루션

우리는 지금까지 회의를 위해 회의실에 입장해서 스크린에 띄울 케이블과 노트북을 연결하고, 이 때 이 케이블이 HDMI인지 DVI 혹은 DSUB인지 걱정하고, 케이블 상태가 좋지 않아 화면 색상이 이상할 경우 급하게 다른 케이블을 가져오고, 화상 회의를 위해 Host 노트북을 책상 가운데로 밀어넣고 옹기종기 모여앉는 불편함을 감수 해 왔습니다.

Cisco 사무실에서는 그냥 회의실 입장해서 Webex가 걸어온 Call에 응답 하는 것만으로 화상 회의를 바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간편한 프로세스를 구현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기술들이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Cisco 직원들은 어떻게 협업하며 일하고 있는지 이번 사무실 탐방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 : Stack8>

회사의 생산성은 직원들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올라갑니다. 주 52시간, 좌석예약제 등 뭔가 관리적인 포인트가 접목될 수록 직원들은 ‘회사가 우릴 믿지 못하기 때문에 관리하려 드는구나’라고 생각할 수 있겠죠.(적어도 전 그렇게 생각해 왔고 지금도 이 관점은 변함 없습니다.) 어찌보면 무질서하게 보일 수도 있을 만큼 자유 분방하게 풀어놓은 사무 환경 속에서 각자의 업무 스타일대로 자유롭게 일하되 함께 일할 때는 Webex로 효율적으로 협업하는 Cisco Korea의 일하는 문화가 선진화된 협업문화의 모범사례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유명 스타트업들의 업무 환경을 벤치마킹하여 많은 국내 기업들이 뻥 뚫린 공간에 직원들을 우겨 넣었지만 하나 둘 관리 포인트가 들어가면서 되려 직원들 입장에서 불편만 가중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칸막이를 없애는 것이 협업의 시작, 기업 문화를 변화시키는 첫 걸음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제대로 협업 문화를 정착시키려면 Cisco Webex같은 솔루션이 꼭 필요하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소개 해 드린 Cisco의 Webex 기반 업무 환경은 언제든 Cisco 담당자의 안내로 구경할 수 있다고 하니 원하시는 분들은 알고 계신 Cisco 협력사나 Cisco 담당자를 통해 요청 하시거나 아래 Cisco 담당자를 통해 신청하셔서 체험해 보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관련 문의 및 상담 신청 : 080-377-0880 / http://cs.co/90091dQ45

 

마지막으로 Cisco Webex 담당자의 인상깊었던 멘트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Cisco에는 출근율이라는 수치가 있는데 Cisco Korea의 출근율은 70%가 넘어서 대표님이 부끄럽다고 하십니다. Cisco는 예전에도 재택근무를 적극 권장하는 회사였지만 Webex로 확 바꾼 이번 사무실 환경에서는 출근율을 50%로 낮추는 것이 대표님의 목표입니다.


<2020년 2월20일 업데이트>

  • 코로나19로 오프라인 모임이 부담스러워진 지금, 화상회의 솔루션이 더욱 필요한 시기

<코로나19로 취소된 글로벌 행사, 이미지 출처 : 각 행사 별 공식 홈페이지>

2020년 1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많은 오프라인 모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MWC(Mobile World Congress) 2020이 취소되었고 많은 IT벤더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취소되었죠. Microsoft Ignite Singapore도 취소되었으며 Cisco도 매년 진행하는 Global Conference인 Cisco Live Melbourne 2020 행사가 취소되었고 Google의 한국 리전 런칭 행사는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되었습니다.

 

<코로나 19 현황 대시보드, 이미지 출처 : 존스홉킨스 대시보드>

현재 시간 코로나19 확진자 대시보드입니다. 우리나라도 최근 31번째 확진자의 영향으로 대구 경북지역에 빠르게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2월20일 오후 3시 현재 82명이 되었고 이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많아진 지금입니다.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내보내고 있는 기사를 보면, 정부 당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확진자 증가는 어쩔 수 없는 노릇이라 개개인별로 마스크 착용,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지 않고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는 등의 노력이 더욱 절실해진 시기이기도 합니다.

다소 누그러지는듯한 코로나19가 다시 활개치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큽니다. IT업계 종사자분들 뿐만 아니라 많은 회원분들도 걱정이 많으실텐데 이런 시기에는 누구나 어렵겠지만 특히 오프라인으로 사람을 많이 만나시는 분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되지 않을까 싶네요. 미팅 자체를 꺼려할 테니까요. 그래서 요즘 Cisco에 따르면 자사 화상회의 솔루션인 Webex애 대한 문의가 더 많아졌다고 합니다. 이것은 비단 Cisco 뿐만 아니라 다른 화상회의 솔루션들도 마찬가지 일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지난 주 참여했었던 CAPCLOUD 주최 세미나에서도 중국 발표자의 세션을 중국 현지에서 화상회의로 대체하기도 했었고요.

 

<이미지 출처 : Cisco Webex 무료 체험 페이지>

평소 화상회의같은 온라인 협업 솔루션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당분간은 더욱 솔루션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번 기회에 화상회의 솔루션을 검토해 보실 생각이 있으신 분들은 이 콘텐츠에서 소개하고 있는 Cisco Webex 솔루션을 아래 링크에서 체험해 보실 수 있으니 참고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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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으로 사람들과 만나 함께 일하시는 분들이 화상회의 솔루션을 통해 그나마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잠잠해 지기를 바라며 지금 이시간에도 방역에 애쓰고 있는 정부 관계자 분들께 지금까지 잘 해오신 만큼 조금만 더 애써 주시길 바래봅니다. 모쪼록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건강 유의하시고요. 끝!


* Shared IT 원문 보기 : https://www.sharedit.co.kr/posts/7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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