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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 ‘2025 시스코 AI 준비지수’ 발표… “AI 잘 준비된 ‘선두주자’ 기업, 경쟁사 대비 4배 빠른 파일럿 상용화, 50% 높은 가치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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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사 대상 전 세계 기업의 83%가 조만간 AI 에이전트 도입 계획, 40%는 1년 내 직원 업무에 배치 예정… 허나 안정적 운영을 위한 보안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

  • ‘AI 인프라 부채’, 혁신 저해하는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적…워크로드 증가, 불충분한 GPU 용량, 중앙집중화되지 않은 데이터 등

[2025 10 15] 시스코(www.cisco.kr)가 전 세계 기업들의 AI 도입 및 대비 수준을 조사한 ‘2025 시스코 AI 준비지수(Cisco 2025 AI Readiness Index)’ 결과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가치 창출의 모든 지표에서 동종 업계 평균을 크게 앞서는 기업을 일컫는 ‘선두주자(Pacesetter)’ 그룹의 비중이 전 세계적으로는 약 13%, 한국 기업은 전체의 약 8%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스코 AI 준비지수’는 2023년 시작돼 올해로 3년 차를 맞이한 시스코의 연례 조사 보고서로, 한국을 포함한 30개 마켓과 26개 산업에 걸쳐 8,000명 이상의 AI 리더를 대상으로 실시한 글로벌 연구 결과다.

‘선두주자(Pacesetters)’의 지속적인 우위는 AI 시대에 요구되는 새로운 형태의 회복탄력성을 보여준다. 즉, 가속화된 AI의 발전 속도에 발맞추기 위해, 전략적 추진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와 인프라를 균형 있게 결합하는, 체계적이고 규율 있는 시스템 수준의 접근을 의미한다. 이들 선두주자는 이미 미래에 대비하고 있으며, 98%가 AI의 성장과 확장성, 복잡성을 감당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한국에서는 이처럼 미래에 준비된 기업의 비율이 34%에 그쳤다.

선견지명과 견고한 기반을 모두 갖춘 기업들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두 가지 핵심 요인이 기업 환경을 재편하기 시작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나는 ▲대규모 확장성·보안·거버넌스 기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AI 에이전트’이고, 다른 하나는 ▲장기적 가치 창출을 저해할 수 있는 숨겨진 병목 현상에 대한 조기 경고 신호인 ‘AI 인프라 부채(AI Infrastructure Debt)’다.

지투 파텔(Jeetu Patel) 시스코 최고제품책임자(CPO) 겸 사장은 “우리는 이제 질문에 답하는 챗봇의 시대를 넘어, 스스로 과제를 수행하는 에이전트(agents)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의 80% 이상이 에이전틱 솔루션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으며, 그중 3분의 2는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이미 퍼포먼스 목표를 달성, 혹은 초과 달성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이러한 결과는 ‘AI 전환에서 더 앞서 있는 기업이 경쟁사 대비 훨씬 강력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선두주자(Pacesetter)의 특징: ‘AI 준비도가 곧 기업의 경쟁력

시스코의 이번 조사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리더 기업의 공통된 패턴을 보여준다.

  • AI를 사이드 프로젝트가 아닌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지정
    전 세계 선두주자의 99%는 명확한 AI 로드맵을 보유하고 있으며(한국 기업 평균 34%), 91%는 변화 관리 계획을 갖추고 있다(한국 기업 21%). 예산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79%가 AI를 기업 예산의 최우선 투자 항목으로 지정했으며(한국 기업 15%), 96%는 단기 및 장기 자금 조달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한국 기업 27%).
  • 성장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
    선두주자는 이미 ‘올웨이즈온(Always-on, 항상 연결된) AI 시대’를 위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있다. 이들 중 71%는 “자사의 네트워크가 완전히 유연하며, 모든 AI 프로젝트에 즉시 확장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한국 기업 9%), 77%는 향후 12개월 내 데이터센터 용량 확충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국 기업 32%).
  • 파일럿에서 실제 운영으로 전환하는 실행력
    전체 선두주자의 62%는 AI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확장하는 성숙한 혁신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으며(한국 기업 9%), 이미 77%는 활용 사례를 실제 운영 단계로 전환에 성공했다(한국 기업 13%).
  • 측정 가능한 가치’를 중시
    전체 선두주자의 95%는 AI 투자 효과를 체계적으로 추적하고 있으며, 이는 비(非) 선두주자 기업 대비 3배 높은 수준이다. 또한 선두주자의 71%는 “자사의 AI 활용 사례가 새로운 수익원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 평균(17%)의 4배에 달한다.
  • 보안을 경쟁력으로 전환하는 역량
    전체 선두주자의 87%는 AI 특유의 보안 위협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며(한국 기업 34%), 62%는 AI를 자사 보안 및 아이덴티티 인증 시스템에 통합했다(한국 기업 10%). 또한 75%는 AI 에이전트를 제어하고 보호할 수 있는 완전한 보안 역량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기업 25%). 이들에게 ‘신뢰’란 곧 가치 창출의 핵심 요소다.

이같은 접근 방식을 통해 선두주자들은 더욱 광범위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체의 90%가 수익성, 생산성, 혁신성 측면에서 개선을 이뤘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한국 기업 평균(63%)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인포그래픽 자료] AI 준비도, 기업의 실행력이자 가치가 되다

AI 에이전트: 높아진 기대, 부족한 준비

이번 조사에 따르면 한국 기업의 74%가 AI 에이전트를 도입할 계획이며, 약 25%는 1년 내 AI 에이전트를 직원 업무에 배치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은 아직 AI 에이전트에 취약한 기반을 드러내고 있다. 즉, 많은 기업이 여전히 단순한 반응형·과제 중심 AI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시스템 기반을 보유하고 있어, 스스로 사고·행동·학습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운영할 역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실제로 32%의 기업은 “자사 네트워크는 복잡성이나 데이터 처리량 증가에 대응할 수 없다”고 답했으며, “네트워크가 유연하거나 확장 가능하다”고 평가한 기업은 9%에 그쳤다.

반면, 선두주자들은 여기서도 예외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체계적이고 시스템적인 접근법으로 이미 AI 확장을 위한 견고한 토대를 다져놓았다.

 

AI 인프라 부채: 가치 실현의 새로운 장애 요인

한편, 이번 보고서는 ‘AI 인프라 부채(AI Infrastructure Debt)’라는 새로운 개념을 소개한다. 이는 과거 디지털 전환을 지연시킨 ‘기술 부채(Technical Debt)’와 ’디지털 부채(Digital Debt)’가 AI 시대에 맞춰 진화한 형태다.

AI 인프라 부채는 타협된 의사결정과 시스템 업그레이드 지연, 그리고 미흡한 인프라 투자가 누적되며 장기적으로 AI의 가치를 서서히 잠식하는 ‘보이지 않는 부채’를 의미한다.

이미 초기 경고 신호는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한국 응답자의 54%는 향후 3년 내 워크로드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61%는 데이터를 중앙집중화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충분한 GPU 용량을 확보한 기업은 16%에 불과했고, AI 특화 보안 위협을 탐지하거나 방지할 수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13%에 그쳤다.

이러한 결과는 AI에 대한 기대와 실제 운영 준비도 간의 격차를 보여준다. 특히 AI를 구동하는 시스템이 안전하지 않다면, ‘AI 인프라 부채’는 위험을 가중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선두주자도 여기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들은 선견지명과 견고한 거버넌스, 그리고 체계적인 투자 원칙을 바탕으로 이러한 문제가 더 큰 비용 부담과 리스크로 확산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하고 있다.

 

보고서 전문 다운로드: 준비된 조직만이 가치를 창출한다

에이전틱 시스템과 자율형 AI의 확산으로 기업들은 지속적인 컴퓨팅 수요의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준비된 조직일수록 더 큰 가치를 실현한다(Value follows readiness)”는 사실을 입증하며, AI 대비 수준이 가장 높은 기업들이 업계의 기준을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시스코 AI 준비지수에 대해

‘2025 시스코 AI 준비지수’는 올해로 3년째를 맞는 글로벌 연구로, 전 세계 30개 마켓, 26개 산업군에 걸쳐 직원 수 500명 이상인 기업에서 AI 전략을 담당하는 IT 및 비즈니스 리더 8,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중맹검(double-blind) 방식의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시스코에 대해

시스코는 AI 시대에 조직이 연결하고 보호하는 방식을 혁신하는 글로벌 IT 선도 기업이다. 시스코는 40년 이상 세계를 안전하게 연결해 왔다. 업계를 선도하는 AI 기반 솔루션과 서비스를 통해, 시스코는 고객, 파트너, 공동체의 혁신을 촉진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며 디지털 회복력의 강화를 지원한다. 시스코는 모두를 위한 더 연결되고 포용적인 미래 (Inclusive Future)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시스코와 시스코코리아에 대한 최신 뉴스는 본사 뉴스룸시스코코리아 홈페이지에서 각각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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