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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초격차를 설계하다 – 시스코 라이브 멜버른 2025 현장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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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시스코 라이브 멜버른 2025는 어느 해보다 AI 중심 기술 전략과 실제 구현 사례가 대거 공개되며 큰 관심을 모았다. 2025년 11월 10~13일, 호주 멜버른 컨벤션 & 익스비션 센터(MCEC)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APJC 지역 최대 규모의 시스코 테크 컨퍼런스답게, 키노트·서밋·World of Solutions·핸즈온 랩 등 4일간의 프로그램은 모두 “조직 전반을 연결하고 보호하는 AI 기반 인프라 혁신”이라는 하나의 메시지로 이어졌다.

행사장 곳곳은 글로벌 IT 리더들의 열기로 가득했고, AI-Ready Data Center, Agentic Operations, AI 통합 엣지 플랫폼 등 AI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핵심 기술이 실제 데모와 함께 공개되며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시스코 멜버른에서 개최된 시스코라이브멜버른2025

 

Keynote 주요 인사이트 ― “What’s Next, Starts Now!”

11월 11일 열린 Keynote에서는AI 시대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인프라인 AI-Ready 데이터센터, 미래형 업무 환경, 디지털 복원력(Digital Resilience)을 가능하게 하는 최신 혁신 기술들이 소개되었다. 또한 풀스택 AI 인프라, 네트워크에 직접 통합된 보안, Agentic Operations(에이전트 기반 운영 자동화) 등 게임 체인징 기술들을 생생한 라이브 데모로 소개하여 큰 주목을 받았다.

글로벌 IT 리더6천여 명의 참가자가 모인 Keynote 현장

 

Keynote 1. APJC 시장 변화와 새로운 인프라 패러다임

키노트 발표 중인 Ben Dawson 시스코 APJC 사장

Ben Dawson(시스코 APJC 사장)은 APJC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디지털 혁신이 일어나는 지역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발표를 시작했다.

하지만 혁신의 속도만큼 위협도 가속화되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최근 12개월 동안 82%의 기업이 AI 기반 공격을 경험했지만 준비된 조직은 14%에 불과하다. 또한 Cisco ‘AI Readiness Index’에 따르면, 단 13%만이 AI 활용 준비된 페이스 세터(Pace setter) 그룹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GPU → Agent → Robot → Human+Agent로 이어지는 AI 진화 흐름 속에서 네트워크·보안·가시성·컴퓨팅을 하나로 통합한 아키텍처(Unified Edge)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APJC 최초의 Wi-Fi 7 스마트 스타디움인 싱가포르 스포츠 허브 사례는 AI 기반 운영이 이미 현실에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시였다.

 

Keynote 2. Holistic Product Strategy: AI 인프라의 3

Cisco Unified Edge를 소개하고 있는 Jeff Schulz 시스코 Portfolio Strategy 수석 부사장

 

Jeff Schulz(시스코 Portfolio Strategy 수석 부사장)는 “80억 인류가 AI 에이전트를 통해 800억의 역량을 발휘하는 시대가 열린다”고 설명하며 AI 인프라 전략을 세 가지로 정리했다.

1) AI-Ready Data Center

  • Hyperscaler급 확장성을 엔터프라이즈로 확장
  • Cisco 8223 Router, Silicon One, Coherent Optics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 Nvidia와 공동 개발한 Secure AI Factory, NCP 인증 Cisco Nexus 9100 공개

2) Future-Proofed Workplace

  • Meraki + Catalyst Center 통합 클라우드 관리
  • Zero-touch Branch를 가능하게 하는 Cisco Unified Branch
  • Wi-Fi 7, 스마트 스위치, 산업용 IoT 등 ‘AI-ready’ 업무 환경 구축

3) Digital Resilience

  • Splunk 통합, Firewall 데이터 ingest 무료화, Federated Search
  • 보안·관측·네트워크 데이터를 단일 AI가 분석해 자동화된 대응
  • 시연된 Agentic Observability 데모는 특히 큰 관심을 끌었다

Keynote 3. CX미래: 예측 기반·하이퍼 개인화 고객 경험

마지막 키노트를 맡은 Jacqueline Guicherlaar(APJC Customer Experience 수석 부사장)은 고객 경험(CX)이 “반응 기반 대응”에서 “선제적·맞춤형 경험 제공”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Cisco IQ 기반 자동화, 지원 서비스 및 경험 서비스 통합, 고객 맞춤형 운영 방식 등
“AI 시대의 CX는 서비스가 아니라 ‘경험을 설계하는 것’”이라는 메시지가 주요 골자였다.

 

다양한 부대행사 서브 프로그램

올해 행사에서는 키노트 외에도 심도 있는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Executive Symposium: CIO·CISO 등 최고경영층을 위한 프리미엄 프로그램. AI 전환 전략, 조직 운영 사례, 글로벌 리더 네트워킹이 이뤄졌다.

이 밖에도 Networking Innovation Summit(NIS)에서는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인프라를 다루는 기술 중심 행사로 AIOps·Quantum Networking 등 미래 네트워크의 방향성을 조명했고, Security Innovation Forum에서는 새로운 위협 환경에서의 보안 전략과 AI 기반 탐지 및 대응이 주요 이슈로 논의되었다.

 

World of Solutions(WoS) – 기술이 살아 움직이는 공간

현장의 핵심 경험 공간인 World of Solutions(WoS)는 15,000㎡ 이상의 규모로 구성된 초대형 테크놀로지 전시·데모 존이다.

여기에서는 Cisco와 파트너사가 함께 인프라·데이터센터·보안·업무환경 혁신을 실제 기술 기반 데모로 보여주며, 참가자들은 ‘보는 것 → 배우는 것 → 직접 체험하는 것’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주요 인사이트

  • Cisco Stand: 100+ 기술, 몰입형 체험, 전문가 세션 제공
  • Content Corner: 파트너 성공사례·베스트프랙티스 공유
  • Walk-in Labs: 실습 기반 네트워크/보안 구성 체험
  • DevNet & Up-Skill Hub: 자동화·코딩 기반 네트워크 운영 스킬 체험
  • TAC 부스: 현장 엔지니어들의 실시간 기술 상담

참가자들은 WoS를 통해 현재 기업 인프라가 어디에 있고,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실제 기술 기반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변화를 넘어, 실제 실행으로

이번 시스코 라이브 2025는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장을 넘어, “AI 시대 조직이 어떻게 인프라·운영·문화까지 재설계해야 하는가”에 대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제 기업에서는 이 로드맵을 기반으로, AI-Ready 데이터센터 구축, 통합 스택으로서의 네트워크-보안-컴퓨팅, 운영 자동화 및 디지털 복원력 강화, 고객 경험(CX) 혁신 등에 대한 다음 단계를 준비해야 될 것이다. 모든 메시지는 하나로 모인다. “AI 시대의 성공은 인프라에서 시작된다.”

Cisco Korea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혁신과 한국 고객의 니즈를 연결해 AI 전환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 시스코 라이브 멜버른 사이트 바로 가기 : https://www.ciscolive.com/apj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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