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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isco Story 인터뷰 시리즈 – 워라밸을 존중하는 기업 문화 속 소문난 취미 부자, 김재덕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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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코리아 30주년 기념 My Cisco Story 인터뷰 시리즈 네 번째 이야기

 

시스코코리아 CX(Customer Experience) 팀에서 컨설팅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책임지고 있는 김재덕 전무는 고객들의 시스코 제품 및 솔루션,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켜 보다 빠르게 원하는 비즈니스 성과를 이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양한 취미활동을 즐기며, 그 과정에서 얻는 경험들과 노하우를 다시 비즈니스 과정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소문난 취미 부자라고 들었어요.  주로 어떤 취미를 갖고 계신가요?

김재덕 RC 글라이더/드론, 사진, 플라이낚시, 커피, 여행, 캠핑, 등산, 자전거, 테니스, 골프, 자전거, 열대어 키우기 등 다양한 취미를 갖고 있어요. 게다가 최근에는 새롭게 주말 아침에 맨발걷기를 시작했습니다. 각각의 취미를 갖게 된 계기는 모두 다르지만 한번 시작한 취미는 오랫동안 지속하며 건강뿐 아니라 사색의 시간으로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취미를 갖게된 계기가 궁금해요. 그리고 일하면서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는게 쉽지 않으셨을텐데요.

저의 취미 중 사진, 자전거, 열대어 키우기는 사내 직원들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입사 초 사내 동호회 또는 팀 동료들과의 의기투합으로 시작해 20년 이상 지속해 왔죠. 사내에서 공통 관심사를 가지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업무 과정에서 협업도 좀 더 수월해지더라고요. 

사진은  현재까지 대략 40만 장 이상 찍었는데요. 체육대회, Kids@Work, 자원봉사 등 사내의 다양한 행사 사진도 도맡아 진행하다 보니 직원들 결혼사진까지 찍게 됐어요. 작지만 회사에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한 기분이 들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영광스럽게도 마케팅팀의 도움으로 사내에서 개인 사진 전시회를 열기도 했어요. 사내 바자회 때 사진전을 개최했는데, 제가 찍은 사진들을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뜻깊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지금도 다양한 사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3년 후에는 사진과 글을 엮어서 포토 에세이도 발간할 계획입니다. 

회사에서는 직원 개개인의 취미활동까지도 세심하게 신경 쓰며 보다 다양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해줍니다. 특히  회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형태의 휴가 제도 및 사회봉사 활동 기회도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가족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패밀리 데이(Family Day)’, 매 분기 자신만을 위한 온전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제공하는 ‘데이 포미(Day for Me)’, 연말 셧다운 휴가 제도를 적극 활용했습니다. 여름에는 울릉도에서 캠핑/낚시/등산을 하고 연말 셧다운 기간 동안에는 제주도에 가서 사진/낚시/골프를 즐기곤 했어요. 몸과 마음을 힐링하며 함께하는 직원들과도 보다 다양한 얘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올해 다가올 데이 포미에도 개인 사진 프로젝트를 구상 중입니다. 국도 38번을 따라 동서로 뻗은 370km 길을 여행하며, 다양한 사진을 찍어 보려고요. 여행길에 만나게 될 낯선 누군가와 직접 로스팅 한 커피로 더치커피를 만들어 나누면서 새로운 세상과 사람들을 만나고 사진으로 담아 향후 또 다른 사진전이나 포토 에세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회사에서 이처럼 직원들의 웰빙을 중요시 여기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경쟁력과 뛰어난 전략 및 팀원들의 협업이 중요하다고 봐요. 이러한 성장 동력은 직원들의 업무 숙련도 외에도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고 분석해서 해법을 찾을 수 있는 통찰력에서 비롯된다고 보고요.  저는 그동안 다양한 취미 생활을 통해 보고 듣고 깨달은 것들을 직원분들과 공유함으로써 통찰력이 많이 향상됐다고 자신합니다. 작년 CX 워크숍에서는 그동안 제가 취미생활하면서 얻은 여러 비즈니스 관련 통찰력을 정리하여 공유한 적이 있었는데, 직원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저는 취미 생활이 단순 액티비티로 그치지 않고 이를 통해 비즈니스 통찰력을 키워 나갈 수 있게 부단히 노력하고 있어요. 취미든 비즈니스이든 결국은 그 중심에는 모두 사람이더라고요.

시스코는 모두를 위한 ‘포용적인 미래’ 자체를 비전으로 삼고 있어요. 이에 일반적인 회사들과는 달리 생산성, 근속(Retention), 창의성 등의 이유를 넘어 ‘People Matter, People First’ 문화를 중시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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